4/12/2014

쭈니의 네 줄 행복 시-34


아카시아 꽃내음이 산들바람 타고 올 때
금빛 햇살은 담장 안으로 쏟아져 내리고
길모퉁이에서 마주친 이름 없는 들꽃은
부끄러운 듯 다소곳 등 돌려 미소 짓는다

(사진출처:Will I Be 201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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