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 흰색 바탕의 얼음 위를 뛰는 회색의 다이어울프,
가언 :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
가문 소개
전쟁을 포기하고 정복왕 아에곤 1세에게 무릎을 꿇은 토렌 스타크 때까지 수천 년 동안 북부의 왕으로 윈터펠을 통치한 명가. 주인공급 가문으로, 작품에서 이 가문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반영되고 있다. 작중에선 대체로 라니스터 가문과 대치 관계이며, 북부에서는 잔혹하기로 악명 높은 볼튼 가문과 오래전부터 사이가 안 좋았다.
수천 년 전 웨스테로스로 이주해온 퍼스트맨들이 세운 왕국에서 시작된 유서깊은 가문이다. 가문의 시조인 건축가 브랜든은 웨스테로스의 북쪽 경계인 '장벽'을 세우고, 나이트 워치를 만들었다는 인물.
원작에서도 죽은 다이어 울프와 머리에 밖힌 사슴뿔을 보고 다들 불안해하고, 드라마에서도 다들 얼굴이 굳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지 않은 징조로 보고있엇다.
분가로는 5세기 동안 지속되다가 멸망한 울프스댄(Wolf's Den)(울프스댄 성은 훗날 화이트 하버의 일부가 된다)의 그레이스타크 가문과 칼론 스타크에 의해 시작된 카홀드의 카스타크 가문이 있다.
스타크 가문의 거성인 윈터펠(Winterfell)은 북부 최대의 성으로 온천 지대에 건설되어 있기 때문에 북부 치고는 상당히 온화한 기후이다. 성벽 내부에 물길을 만들고 온천물을 흐르게 하여 난방을 해결했으며 온천과 유리를 이용한 온실도 있다. 또한 성 안에 신의 숲이 상당한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스타크 가문의 특징
이번 세대의 스타크 아이들은 대부분 스킨체인저의 자질을 보이고 있다. 아리아, 브랜, 존 세 명은 작중 공인 받은 상태.
타르가르옌 가문의 용만큼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스킨체인저 기질덕분인지 다이어울프들과의 교감이 강해, 다이어울프들이 스타크 아이들을 구해주거나 대중들앞에서 신비감을 더해주곤 하는 장면들이 있다.
가언인 "겨울이 오고 있다"는 웨스테로스의 기나긴 겨울을-또는 겨울이 아니더라도 시련의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로 많이 쓰이게 된다. 1부에서 스타크 가문 사람들은 점점 겨울을 느끼곤 한다. 작품 내 가문들 중에 제일 개고생하는(...) 가문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듯. 물론 주인공급의 캐릭터가 많아서 그럴 수 밖에 없기도 하겠지만.
작중 스타크 가문 사람들은 윈터펠을 떠날때 적어도 한명은 윈터펠에 남겨둔다. 스타크 가문 사람들이 외지로 나갈때 다른 스타크 가문 사람이 따라가겠다고 하면 '윈터펠에는 스타크 가문 사람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해주며 말리는게 주요 패턴이다. 그런데 2부 마지막부터 5부에서는 원터펠에는 더 이상 스타크 가문 사람들이 남아있지도 않다. 지못미.
작중에서는 시작 시점 기준으로 올바르기 그지없는 현 영주인 에다드와, 에다드에게 철저히 가르침을 받은 자식들의 영향으로 스타크=착함 같은 이미지를 갖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다. 정작 기나긴 스타크 가문의 역사엔 볼튼 가문처럼 잔인하고 냉혹한 인물들이 더 많았다고 한다. 스타크 가문의 납골당에는 죽은 이의 석상을 만들고 그의 혼을 봉인하기 위해 석상마다 무릎에 검을 하나씩 올려 놓는데, 오래 전에 만들어진 검들이 녹슬어서 거의 부스러져버린 모습을 에다드가 보고는 '검이 없어지면 봉인도 풀린다는걸까. 아니길 바란다. 저들은 차가운 땅을 다스린 차가운 자들이다'라고 생각하는 장면도 나온다. 후손들이 행여나 마주칠까 두려워하는 선조라니...
멀리 갈 것도 없이 에다드의 부친인 릭카드 스타크부터 굉장히 야심이 많은 인물이어서 장남과 딸의 약혼은 전부 남부의 대가문들과 했는데, 자기 영지 밖에서 벌어지는 일에 관심을 끊고 조용히 살았던 에다드와는 전혀 반대의 모습이다. 또한 에다드의 큰 형인 브랜든도 에다드처럼 신중하고 올곧은 사람보다는 로버트 바라테온이 연상되는 호인이었다, 당장 약혼자가 있는데 애인이 따로 있었던 것도 그렇고.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스타크 가문은 대대로 포악하고 잔인하기로 악명 높았던 볼튼 가문조차도 힘으로 굴복시킨 집안이다. 브랜이 과거를 보는 능력을 통해 본 것들 중에는 윈터펠에서 인신공양이 벌어지는 모습도 있다.
오랫동안 북부를 통치한 가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북부전체를 통치하게된건 의외로 크게 오래되진 않았다. 대표적으로 볼튼가문이 북부의 이인자가문이었던 이유가 오랫동안 스타크와 대립하며 북부의 패권을 다투었던 유력 가문이었기 때문이다. 이 시기 많은 스타크들이 볼튼들에게 살가죽이 벗겨지는 수모를 겪었다고 한다. 현재도 북부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는데 북서쪽의 산악부족들은 여전히 독립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들 뿐 아니라 지역 곳곳에 스타크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다고 한다. 북부의 광대한 영토에 비해 인구와 통치시스템이 빈약한 탓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들 대부분이 스타크의 영향력을 완전히 무시하지 못하며 스타크의 치세에 따라 치안정도에는 영향을 받는 듯하다.
스타크 가문의 인물들
- 에다드 스타크 - 왕의 핸드(Hand of the King)
- 캐틀린 스타크
- 롭 스타크 - 북부의 왕(King in the North)
- 제인 웨스털링 - 롭 스타크의 아내
- 산사 스타크
- 아리아 스타크
- 브랜 스타크
- 릭콘 스타크
- 존 스노우 - 나이트 워치의 사령관(Lord Commander)
- 릭카드 스타크
- 브랜든 스타크
- 리안나 스타크
- 벤젠 스타크 - 나이트 워치의 정찰대 우두머리(First Ranger)
- 이 세계관의 계절은 지구 계절과 달라 한 계절이 몇 년 가는 게 보통. 작품 시작 시점에서는 여름이 10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었다. 여름 길이와 겨울 길이가 비례한다는 믿을만한 속설이 있으니 이번은 끔찍하게 긴 겨울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북부의 겨울은 다른 지역의 겨울보다 더 악랄하다.
- 나중에 보면 이 장면 자체가 하나의 복선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사슴이 상징인 바라테온 왕가의 사이코 폭군 조프리에 의해 스타크 가문이 몰락하고 만다. 하지만 사슴이 다이어울프한테 죽은것도 의미가 큰데 바라테온 왕가의 존망이 스타크 가문만큼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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